중국의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를 앞두고 열린 출정식에서 우주선에 탑승할 2명의 남성 우주인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EPA연합>
[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중국이 17일(현지시간) 오전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했다.
중국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는 이날 오전 7시30분 창정(長征) 2호 FY11 로켓에 탑재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1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징하이펑(景海鵬·50)과 천둥(陳冬·38) 등 2명의 남자 우주인이 탑승했다.
징하이펑과 천둥은 실험용 우주정거장에 머무는 동안 관영 신화통신의 우주 특파원으로도 활동한다. 이들은 우주 생활에 대한 동영상과 기록, 음성을 신화통신에 보낼 예정이다.
선저우 프로젝트는 지난 1992년 시작된 중국의 유인 우주선 발사 계획이다. 1호 발사는 1999년이었으며 4호까지는 우주인 탑승 없이 발사됐다. 2003년 발사된 선저우 5호에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가 탑승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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