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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엔트리에 투수 두명 더 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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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투수를 두 명 더 넣을 것이라고 했다.

양상문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5차전까지 대비해야 한다며 투수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LG는 이미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를 치러 1, 2 선발인 데이비드 허프와 류제국을 소진한 상태. 따라서 투수 자원이 더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양상문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 중 몇 차전까지 갈 것으로 생각하는지 손가락으로 표시해 달라는 요구에 손가락 네 개를 폈다. 잠실에서 끝내도록 노력하겠다는 것. 하지만 정작 마이크를 잡았을 때는 "5차전까지 갈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투수를 두 명 더 엔트리에 넣겠다"고 했다. 1, 2선발을 이미 소진한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헨리 소사를 내세운다.

양상문 감독 / 사진=아시아경제DB

양상문 감독 /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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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는 체력적인 면에서 부담이지만 이미 가을야구를 경험했다는 측면에서 LG에 강점이 될 수도 있다.
양 감독은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경험하지 못 했던 중압감을 이겨냈으리라 생각한다"며 "준플레이오프는 좀더 편하고 여유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저부터 편하게 하면 선수들 실력이 극대화돼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유있는 경기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또 작은 부분에 대한 집중력을 강조했다. 양 감독은 "시즌을 통해 선수들이 많이 성장하고 실력이 늘어 결과적으로 9~10월 성적이 좋았고 그게 팀의 최대 장점"이라며 "넥센과의 승부처는 작은 거, 디테일한 부분에서 갈릴 것"이라고 했다.

양상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변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응원 문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돔구장에서의 응원문화가 너무 시끄러운것 같다"며 "앰프 소리를 좀 줄이면 경기력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유광점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 2차전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은 바깥 날씨와 상관없이 쌀쌀하지 않다. 하지만 양 감독은 "유광점퍼는 LG 구단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30도가 넘어도 입을 것"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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