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호텔신라, 3Q 영업익 250억…환율 탓에 예상 하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호텔신라 에 대해 3분기 실적은 환율 효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6%, 784% 증가한 1조280억원, 2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인바운드 회복으로 면세점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전분기 대비 환율이 6% 하락하면서 회계 기준 원가율이 크게 상승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는 크게 못미칠 것"이라고 추산했다.

국내 면세점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3분기 국내 면세점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인 50% 내외와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문제는 수익성인데 국내 면세점 영업이익률이 3.1%로 2분기(3.8%)보다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성수기 효과, 인천공항 정상화 수준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원인은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펀더멘털은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 성장과 알선수수료율이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경쟁심화 문제는 정점을 지났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이슈에도 중국 인바운드는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은 완화되고 실적은 추세적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