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소장한 브로치와 목걸이가 최순실씨로부터 온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조 의원은 “제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대통령께서 착용한 브로치, 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최순실씨가 청담동에서 구입해 전해준 걸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병우 수석의 청와대 민정비서관 발탁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 배경에도 최순실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조 의원은 말했다.
최순실씨는 박 대통령이 1970년대 가깝게 지냈던 고(故) 최태민 목사의 친딸이다. 지난해 청와대 문건 파동에 연루됐던 정윤회씨의 전 부인(2014년 이혼)이기도 한 최씨는 이번 정권의 비선 실세로 끊임없이 지목돼 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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