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남FC 김학범 감독 자진 사퇴, 구상범 대행 체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학범 감독 [사진=성남 구단 제공]

김학범 감독 [사진=성남 구단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다. 후임으로는 18세이하(U18) 유스팀을 이끌고 있는 구상범 감독이 올 시즌 말까지 감독대행직을 수행한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음에 따라 함께 팀을 이끌었던 코치들도 사퇴한다.
성남은 올 시즌 목표인 상위스플릿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을 위해 심사숙고 끝에 김학범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의 결별을 확정했다.

개막부터 5월까지 6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던 성남은 6월부터 8월까지 16경기 중 4승(4승 5무 7패)만을 거두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특히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리그 성적이 7위까지 떨어지면서 팀 분위기 쇄신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성남은 구상범 감독대행 체제로 빠르게 팀을 재정비 할 예정이다. 구상범 감독은 전 국가대표이자 월드컵에 2회 출전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강원FC와 상주 상무 코치를 거쳐 현재 성남 U18팀을 이끌고 있다. 올 해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를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성남의 유소년팀을 이끌고 있는 변성환, 남궁도 감독도 프로팀 코치로 합류해 구상범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두 감독 모두 성남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장점이 있고 지난 2년간 성남에서 유소년을 지도하며 역량을 검증받았다.

성남 이석훈 대표이사는 “팀의 목표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즌 중 감독 및 코칭스태프 전원 교체라는 초강수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상위스플릿과 ACL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