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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씨 소식에 야구계 침통…“밝고 열정 많은 분이셨는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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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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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오랜 기간 야구해설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하일성씨가 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고인과 함께 프로야구 중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먼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연합뉴스는 8일 "충격적이다. 최근 야구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는 허구연 해설위원의 말을 보도했다.

정금조 KBO 운영부장도 하일성씨를 떠올리며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분이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은 하 총장님의 가장 큰 업적이다. 하 총장님의 열정이 없었다면 올림픽 금메달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정금조 운영부장은 하일성씨와 사무총장 재직 시절부터 함께한 사람이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도 “너무 충격이 크다”는 얘기부터 꺼냈다. 또 “내가 고교 3학년, 하일성 전 총장이 1학년 때 처음 만났다. 긴 인연으로 여러 일을 함께 많이 겪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인연을 맺은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얼마나 힘든 일이 있었던 걸까. 너무 안타깝다. 항상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깊이 애도한다”고 했다.

KBO는 8일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5개 구장에서 열릴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전광판에 추모 글을 띄우고 묵념을 할 예정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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