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은 이달 말로 소진되는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한 3092억원 증액된 12조9463억원의 2016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이 오는 26일 열리는 도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달 유치원 인건비와 운영비 지출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본예산과 제1회 추경안에 이어 이번에도 편성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 누리예산을 둘러싼 정부와 교육청, 어린이집 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추경안에는 납이 초과검출 된 학교 우레탄 운동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개ㆍ보수 총비용 307억원 중 일부인 169억원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포함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사업비 11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내 초ㆍ중ㆍ고교 630곳의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급식시설 확충사업 665억원, 화장실 및 냉난방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 1898억 등도 편성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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