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우리나라 국민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전국 10세∼65세 남녀 30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중복 응답)에서 게임 이용자는 전체의 67.9%로 조사됐다. 이용 플랫폼으로는 모바일이 60.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온라인(38.4%), 패키지(15.6%), 비디오콘솔(7.8%) 순이었다.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유로 40.2%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라고 답했다. 최근에 접속한 모바일 게임은 프렌즈런(9.4%), 모두의 마블(8.6%), 프렌즈팝(8.4%), 애니팡(7.9%) 순이었다.
한편 학부모 620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조사에서 전체의 54%는 '게임이 자녀 학업에 방해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한 대응으로는 '정해진 시간 내에서만 하게 한다(48.8%)'와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락한다(42.8%)'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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