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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 PC방 털어 400만원 챙기고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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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 PC방 털어 400만원 챙기고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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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PC방 카운터에서 현금 400여만원을 챙기고 달아난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은 늦은 새벽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순식간에 벌어졌다.
21살 공익근무요원 강모씨와 송모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보름 동안 수도권 일대의 PC방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현금을 가로채 14차례에 걸쳐 400여만 원을 챙겼다.

강씨 일당은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PC방 안에 들어와 어슬렁거리다가 비어있는 카운터를 확인하고 지갑과 금고에 있는 현금을 훔쳐 재빨리 달아났다.

조사결과 강씨는 지방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과거 교도소에서 알게 된 송씨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하고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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