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프랑스 성당 테러범 중 1명은 두 차례 시리아행이 좌절됐던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와 영국 언론은 테러범 2명 중 1명은 아델 케르미슈로 올해 19살이며 두 차례 시리아로 들어가려다 적발돼 전자발찌로 감시를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RTL은 케르미슈 가족과 친분이 있는 조나탕 사카라바니의 말을 인용해 케르미슈가 교육자의 아들로 형편이 어렵지 않은 집안 출신이고 영국 텔레그래프도 그에게 의사인 누나가 있고 어머니는 교편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RTL 보도에 따르면 평범한 청년이었던 케르미슈는 지난해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인터넷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접촉하기 시작해 짧은 기간에 급격히 빠져들기 시작해 과격해졌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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