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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그물망식' 음주단속 효과…적발↑ 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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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일가족 사망사고 이후 단속 강화… 지난해 대비 사상자 수 39.7% 감소, 적발은 65.5% 증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찰이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지역내 음주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2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6월 14일∼7월 21일 인천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75건으로 부상자 123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고 119건에 사망자 1명·부상자 204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가 각각 37%, 39.7% 감소했다. 이 기간 경찰은 지난해 757건보다 65.5% 늘어난 1253건의 음주 운전을 적발했다.

경찰은 지난 6월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단속 장소를 9곳에서 20곳으로 늘려 단속을 더 촘촘하게 하고, 기존의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방범순찰대 등 136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음주운전 유혹이 많은 유흥가와 상가 주변은 물론 간선도로로 이어지는 '목' 지점에서 심야, 새벽, 낮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단속을 벌였다.
특히 인천 시내에서 음주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큰 144곳을 경찰관이 30~40분 단위로 이동하며 단속한 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택시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을 한 택시기사 2명이 적발되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일 방침"이라며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영종도·영흥도·강화도 등 관광지에서의 음주운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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