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정명훈(63)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서울시향 사태'로 14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이근수 부장검사)는 박현정(54) 전 서울시향 대표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 전 감독을 14일 오전 10시쯤 피고소인 겸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15일 0시30분까지 조사했다.
정 전 감독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혔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럴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감독은 "직원들이 그렇게 당하는데 가만히 놔둬선 안된다"며 "인권 수준을 올려야한다"고 말한 뒤 떠났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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