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송광민의 결승 홈런으로 92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7회 1사 1,2루에서 송광민이 삼성 불펜 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좌월 석 점 홈런을 쳐 승리를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2-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브렛 필이 연타석 홈런을 쳐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8승(8패)째를 챙겼다.
NC 다이노스는 원정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1-9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 에릭 테임즈와 나성범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5로 꺾었다. SK 와이번스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SK는 이날 헥터 고메즈와 최정이 홈런포를 터트려 스무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KIA 타이거즈가 세운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동률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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