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TV박람회를 마련한다.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시즌을 맞이해 생생한 화질의 대형 화면으로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 달 ‘2016 코파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유로2016’에 이어 다음달 하순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 중계가 지속될 예정이라 대형 TV와 고화질 TV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했다.
롯데하이마트는 8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440여개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대한민국 승리 기원 TV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간동안 ‘프리미엄 특가전’, ‘중고보상전’, ‘동시구매 혜택전’, ‘초특가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각 브랜드의 프리미엄TV를 크기별, 사양별로 선보인다. 1억3000만원 상당의 국내 최대 105형 TV를 ‘반값 경매’에 부친다.
중고보상전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삼성전자 또는 LG전자의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CRT, PDP, LCD, 프로젝션TV 등 기존에 쓰던 TV를 반납하면 행사 상품에 따라 보상캐시백을 최대 30만원까지 준다. 기존에 쓰던 TV의 제조사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 삼성전자 중고보상전은 오는 31일까지 지속된다.
경매 및 기부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6일에는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1억3000만원 상당의 국내 최대 105형 TV를 경매에 부친다. 최초 경매가격은 반값인 6000만원부터다. 아울러 롯데하이마트는 8일부터 31일까지 LG전자의 프리미엄TV 판매액 가운데 일부를 후원금으로 적립,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제품 판매액 가운데 일부를 후원금으로 적립해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앞서 8차례의 행사를 통해 TV, 세탁기, 에어컨 등 약 2억원 규모의 가전제품을 미혼모 시설, 노인 쉼터, 군부대에 전달한 바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