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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드디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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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배구단 / 사진 = KBS 화면 캡처

우리동네 배구단 / 사진 =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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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우리동네 배구단이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배구단이 전국배구대회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결승전에서 이천 부발 발리더스에 승리를 거둔 우리동네 배구단은 결승에서 아마추어 최강팀이라 불리는 충남 아산의 BDP 배구클럽과 만났다.

우리동네 배구팀은 결승에 오르기까지 무려 10세트를 치른 터라 힘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1세트가 시작되고 우리동네 배구팀은 체력적 한계로 인해 1세트 패의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어 2세트가 시작되기 전 김세진 감독은 “이제 예체능 배구편이 끝나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해보자”고 멤버들을 다독였고 강호동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물고 늘어지자”며 마지막 투혼을 불태웠다.
하지만 2세트 초반에도 우리동네 배구단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친 탓인지 시도하는 공격마다 실패로 돌아갔다. 이때 김세진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오타니 료헤이와 구교익의 위치를 바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세진 감독의 작전은 맞아 떨어졌다. 위치가 바뀐 료헤이는 처음부터 강한 스파이크를 때리며 점수를 올리고 구교익은 상대편의 강한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우리동네 배구단의 역전을 이끌었다. 결국 2세트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3세트는 시소게임으로 이어지다 결국 14대12까지 간 상황에서 우리동네 배구단이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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