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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강남 재건축에'…6월 수도권 매매가 0.15%↑ '올들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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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0.04%·전세 0.11%↑ 월세통합 0.03%↓
지방 전세도 하락 전환
매매·전세·월세 모두 수도권은 '상승' 지방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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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6월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0.15%오르며 올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수도권 전체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한국감정원은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달 대비 매매가는 0.04%, 전월세통합은 0.06%, 전셋값은 0.11% 상승한 반면 월셋값은 0.03%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정원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1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부동자금이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하지만 지방은 조선업 등 산업경기 침체와 신규 주택의 공급 누적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 확대되며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0.15% 상승했고, 지방은 0.05%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09→108개) 및 보합지역(11→7개)은 줄었고, 하락지역(58→63개)은 늘었다.
전국 주택의 매매평균가격은 2억4641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억6874만원, 수도권 3억3489만원, 지방 1억6642만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 및 수도권은 상승, 지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세전환에 따른 매물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신규 주택의 전세공급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방이 2012년7월 이후 47개월 만에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23% 상승했고, 지방은 0.01%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37→125개) 및 보합지역(4→2개)은 줄었고, 하락지역(37→51개)은 늘었다.

전국 주택의 전세평균가격은 1억6299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9587만원, 수도권 2억2163만원, 지방 1억996만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월셋값은 전셋값 상승 영향으로 준전세는 상승세 이어가나, 저금리로 인한 임대인의 월세선호와 임대목적의 신축주택 공급으로 월세통합은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월세는 0.07%, 준월세는 0.04% 하락한 반면 준전세는 0.05% 상승했다.

수도권은 0.01% 상승했고, 지방은 0.06%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69→65개) 및 보합지역(27→20개)은 줄었고, 하락지역(82→93개)은 늘었다.

전국 주택의 월세보증금 평균가격은 4698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억437만원, 수도권 6772만원, 지방 2822만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월세평균가격은 55만8000원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81만1000원, 수도권 69만원, 지방 43만8000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 및 지방은 지난달과 동일한 반면 수도권은 하락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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