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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쑤닝그룹, 伊인터밀란 지분 7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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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000만유로 투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가전유통업체 쑤닝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클럽 인터밀란을 인수했다.

쑤닝이 인터밀란 지분 70%를 2억7000만유로에 인수키로 양 측이 합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쑤닝의 장진둥(張近東) 회장과 인터밀란의 에릭 토히르 사장은 이날 중국 난징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쑤닝의 인터밀란 인수를 발표했다. 토히르 사장은 지분율을 30%로 줄이고 사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장 회장은 "인터밀란을 좀더 세계적인 클럽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인터밀란은 38년 전 중국을 첫 방문한 유럽 클럽으로 중국인들에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축구 굴기 진흥정책에 힘입어 외국의 명문구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롄완다 그룹은 지난해 4500만유로를 투자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을 20% 인수했다. 다롄완다 그룹은 지난 3월 국제축구연맹(FIFA)과 향후 4개 월드컵 대회 후원 계약도 맺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을 중심으로 한 중국 컨소시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 지분 13%를 인수하기도 했다.

쑤닝은 이번 인터밀란 인수에 앞서 201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와 3년 후원계약을 맺었다.

쑤닝은 지난해 1590억위안의 매출을 달성한 중국 1위 유통업체다. 매장 개수는 1577개다. 지난해 8월 알리바바 그룹이 쑤닝 그룹 지분 20%를 46억달러에 인수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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