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3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 폐이식 수술에 약 5000만원이 드는데 '선수술 후정산' 제도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지난달 당정협의와 피해자 가족모임 면담 이후 정부와 협의한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김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생활비를 월 31~94만원 지급하고, 의사의 판정에 따라 간호비를 일평균 7만원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자를 판정하는 병원을 아산병원 한 곳에서 하반기부터 전국 9개 병원으로 확대키로 했다"며 "365일 무기한으로 언제든지 신고하고 판정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