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국 충칭시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리 디자인 기업과 우수한 디자인 상품의 충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한ㆍ중 디자인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이다.
또 우리 기업의 디자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공동으로 연구ㆍ조사하고, 한국 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충칭시는 중국의 4대 직할시로 자동차, IT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발전해 있는 중국 최대 경제도시 중 하나로 자동차 생산은 상하이와 함께 중국의 최대 규모이고, 화학, 철강, 군수 산업 등이 발달한 전통적 생산도시다. 또, 3000만 명의 인구로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3대 소비도시로 떠올랐으며, 장강을 활용한 내륙 물류중심도시로 중국 동부와 해외에서 들어온 상품이 충칭에서 서부 내륙으로 유통되고 있다.
정용빈 디자인진흥원 원장은"충칭은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시장"이라며 "중국 화서지역에 우리 디자인기업과 우수한 디자인 상품이 진출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