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상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3.9% 상회한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평가다. 이에 대해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전분당의 판매량 증가와 라이신 사업추가로 매출액은 늘었다"면서도 "식품 부문 마케팅비 증가로 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자를 예상했던 라이신 부문이 빠른 공정 개선 작업으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고, 국내 전분·전분당 사업은 소재식품시장 내 가장 안정적인 고마진을 시현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여러 부문의 이익 개선이 예상돼서다. 이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는 인도네시아의 전분·전분당 공장이 신규로 가동되기 때문에 소재 실적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 구조조정이 진척된 베스트코의 순손실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61억원에서 53억원으로 줄어든 것도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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