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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통해 도시를 친환경적으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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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디자인박람회장서 도시 재생과 친환경 전략 세미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장에서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친환경적으로 재생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광주전남디자인협회는 1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이기환 박람회조직위 부위원장, 정일영 광주전남디자인협회장, 관련 기관?협회?단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을 통한 도시 재생과 친환경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디자인, 우리의 삶을 친환경으로 바꿀 수 있을까?’를 화두로 열렸다.

주제발표에 나선 윤종영 한국공공디자인지원재단 이사장은 친환경 공공디자인 구현을 위해 필요한 선진 공공인프라와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행정 기획 방안을 태양광 버스쉘터, 친환경 방음벽 등 국내외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양과 기능의 충족’에서 ‘질과 창의성 충족’으로 과감히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제토론에서는 송태갑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사회문화관광연구실장이 시민과 관광객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도시재생의 목표로서 정원도시를 제안했으며, 김용모 광주대학교 융합디자인학부 교수는 공공의 가치 추구 차원의 지역 정체성과 특징을 중시한 착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윤재성 전남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는 디자인의 힘을 지적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공공디자인이 성공적일 수 있는 요소들을 짚었다.

노은희 조선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는 공공디자인이 그 본연의 목적을 충족하기 위해 기능적 향상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감성적 측면과 그 공간의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구현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기환 부위원장은 “공공디자인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며 “더 나은 내일의 생활을 위한 친환경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과 행정, 단체들의 인식 및 실천적 주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5회에 걸쳐 국내외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앞으로 남은 학술행사는 2회로, 오는 20일 '2016친환경 건축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한국농어촌공사 KRC 아트홀에서 한국그린빌딩협의회와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25일에는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 주관으로 전남농업기술원 교육관에서 전남의 친환경 자원과 디자인 융합을 통한 미래 산업화 및 박람회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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