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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시리즈 이끄는 'K7' 인기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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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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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기아자동차 주력 세단 차종인 K시리즈에서 'K7'의 인기가 거세다. 지난달 기아차 내수판매 증가의 주역도 K7이다.

K7은 신형 K7 모델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국내에서 총 5504대(구형 포함)가 판매됐다. 2009년 12월 K7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3달 연속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K7의 올해 1~4월 누적판매는 1만9179대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208.5%나 증가했다.
신형 K7은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됐다.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1세대 출시 후 프로젝트명 'YG'로 개발에 착수, 7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개발했다. 1세대 K7에 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성능, 안전성이 특징이다. 가솔린 모델 2종(2.4, 3.3), 2.2 디젤 모델, 3.0 LPi 모델 등 총 4가지 엔진으로 운영하며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은 총 5개로 확대된다.

이전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을 발전시켜 더욱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과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Z' 형상의 독창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고급감을 연출했다.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국산차 중 최초로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24% 대비 2배가 넘는 51%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급제동과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후방 추돌시 충격을 흡수해 목 부위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 충격저감 시트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복합연비 10.0km/ℓ를 기록해 고배기량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3.0 가솔린 모델(구연비 기준 10.4km/ℓ)과 동일한 연비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경제성을 구현했다.

K7 외에 중형 세단 K5도 K시리즈 인기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K5는 1~4월 국내에서 1만5616대를 팔아 전년 같은기간 보다 17.7% 증가했다. K5는 K시리즈가 미국 진출 6년만에 100만대 누적판매 기록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기아차 K시리즈는 미국에서 지난 3월말 기준 101만129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2010년 11월 미국 시장에 K5를 출시한 후 K3, K7, K9을 잇달아 선보였다. 100만대 돌파는 K5가 이끌었다. K5는 지난 3월까지 6년간 총 74만2079대가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은 고급스러움과 탁월한 주행성능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선보인 신형 K5도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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