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립하는데 버팀목 되는 문화공간으로 '우뚝'
언더스탠드에비뉴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식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면세점 모델 슈퍼주니어 강인, 맘스탠드 박마벨, 윤종욱 성동구의회 부의장, 이동환 성동경찰서장, 박용호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장, 조세현 사진작가, 정원오 성동구 구청장, 허인정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이사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롯데면세점 모델 배우 차승원, 롯데면세점 모델 슈퍼주니어 예성, 유스스탠드 송광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창조적 공익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언더스탠드에비뉴'가 문을 열었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누구나 이용하는 도심형 문화쉼터를 조성한다는 데에 민관이 뜻을 함께한 결과물이다.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아르콘)는 롯데면세점, 성동구가 공동으로 조성한 언더스탠드에비뉴가 이달 18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8월 착공, 약 8개월만에 선보이는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서울숲 진입로의 1200평(약 4126㎡) 유휴부지에 116개의 컨테이너(지상3층)를 활용, 연면적 3363㎡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유스(청소년 직업교육), 하트(힐링서비스), 맘(다문화가정 및 경력단절여성 지원), 아트(문화예술), 파워(청년창업), 소셜(사회적기업), 오픈(청년 예술가 지원) 등 7개 스탠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유스스탠드에서는 작년 8월부터 100명의 청소년을 선발, 청소년 선호직업과 미래 유망직종 9개 과정의 직업교육을 실시했으며, 맘스탠드 역시 다문화여성 모집 이후 분야별 전문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을 진행하는 등 각각의 기능에 시동을 건 상태다.
허인정 아르콘 이사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 생태계 모델을 만들어 이해, 나눔, 자립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국내외적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언더스탠드에비뉴는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약 2주간 스탠드별 이벤트와 야외 밴드공연, 실크스크린 체험, 하트스탠드 무료체험 프로그램, 옥상텃밭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스탠드에서는 차승원, 김수현, 이민호, EXO, 최지우 등 롯데면세점 30명의 모델들이 오픈을 기념해 참여한 조세현 사진작가의 '눈빛' 사진전이 열린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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