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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베이지북, “최근 경제 활동 완만하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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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달 미국 경제가 완만하거나 점진적으로 성장했고 물가도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Fed는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성장 속도는 지역에 따라 달랐지만, 지난 2월 말부터 3월 사이에 경제 활동이 계속 확장적이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또 “대부분의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이 (관할 지역에서) 소비지출이 완만하게 증가했고, 물가도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지난 달 공개된 베이지북은 저유가와 계절적 요인 등으로 물가 상승이 전반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었다.

베이지북은 또 “지역 연방준비은행 관할 12개 지역 중 11개 지역에서 임금 상승이 나타났다"면서 “고용시장 여건은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활동도 대부분의 관할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건설과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도 활동이 전반적으로 확장된 것으로 평가됐다.
베지이북은 그러나 제조업 전망에 대해선 혼조된 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광업 분야에 대해선 "혼재 또는 부정적인 상황”으로 보고됐다.

한편 보고서는 최근 유가 상승을 반영 “일부 관할지역에서는 에너지자원 가격 하락세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이는 조짐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의 경기 진단은 오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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