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오는 9월까지 우리 측 이산가족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지난달 29일 한국갤럽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달 1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신청자 중 6만5000여명이 숨졌지만, 가족은 일부 여전히 생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봉자와 미상봉자, 납북자·국군포로 등 특수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하고 싶은 이산가족은 통일부 이산가족 콜센터(1644-2381)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문조사원을 통한 전화 및 방문 조사도 병행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한 조사는 3월부터 진행되고 있다"며 "실태조사는 금년 9월까지 진행되며 조사결과는 이산가족 교류촉진 기본계획 등 향후 이산가족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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