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면서도 쇼핑·구매, 유통업체 모바일 쇼핑 할인쿠폰 혜택 제공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온라인으로 쇼핑을 할 때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비중이 개인용 컴퓨터(PC)를 넘어섰다. 이동 중인 자동차나 지하철 안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구매할 수 있고, 유통업체들이 모바일 쇼핑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5일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바일 쇼핑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인터넷 쇼핑시 모바일 기기 이용비중은 50.3%, PC 이용비중은 49.7%를 나타냈다. 2014년 조사결과는 PC 이용 57.7%, 모바일 기기 42.3%를 기록한 바 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쇼핑하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상품 정보 확인 및 구입 가능(33.6%)', '모바일 구매시 추가혜택 제공(22.4%)', '간편한 상품 결제과정(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모바일 기기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상담 접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8.5%에서 12월 37.2%로 2배 증가했다.
접수된 모바일상담 피해유형은 계약취소 관련(47.6%), 배송지연(27%), 연락불가(7.7%) 순으로 PC 이용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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