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택 정화조에 모기유충구제 투입, 지카바이러스 예방에 만전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매개체는 '모기'로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가 주범으로 알려졌다.
유충구제는 유충이 서식하는 공간에 환경 친화적 살충제를 투여하는 방제방식이다.
구는 위생해충의 부화·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방제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모기 유충과 성충의 개체수를 낮춰 감염병을 예방,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1000여개 소독의무 대상시설을 독려, 방역 요청시 24시간 내에 처리하는 '모기신고센터'를 운영,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의 예방적 조기 방제를 위해 관악산 주변 5개 지역의 검체를 채집, 지난 24일 보건환경원에 의뢰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감염에 대한 0.1%의 가능성도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사람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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