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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美달러 비중 66.6%…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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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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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통계를 공개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도 연차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한은의 외화자산에서 미 달러화가 차지한 비중은 66.6%로 전년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
외화자산에서 미 달러화의 비중은 2010년 63.7%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3년 반등한 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년만에 60%대로 올라섰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성장과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 등을 반영해 미달러화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유로, 엔, 파운드 등 기타통화 비중은 33.4%로 전년보다 4.1%포인트 줄었다.
외화자산이란 외환보유액에서 금과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IMF 특별인출권(SDR)을 뺀 것이다.

상품별로는 예치금이 2.1%포인트 증가한 5.9%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중에는 정부채 비중이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감소했음에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기관채는 22.7%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증가한 반면 회사채는 1.1%포인트 감소한 16.4%로 나타났다. 자산유동화채와 주식은 각각 0.1%포인트씩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조정과정에서 결제 시차가 발생하면서 예치금 비중이 늘고 정부채 비중이 줄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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