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멕시코 정상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기계장비ㆍ자재(23) ▲자동차부품(20) ▲보건의료ㆍ바이오(20) ▲소비재유통(16) ▲전기전자(13) ▲에너지ㆍ환경(9) ▲ ITㆍ보안(7) ▲플랜트ㆍ엔지니어링(6) 등 멕시코와의 협력이 유망한 고부가가치 산업 관련 기업 중심이다.
특히 소재부품기업의 멕시코 글로벌 공급망 편입, 멕시코 병원건설 확대에 의한 제약·의료기기 수요 증가, 에너지시장 개방과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기자재 업체 진출 및 환경관련 기업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연중 개설돼 있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에 신청했거나 멕시코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3월 16일) 이후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경제사절단을 확정했다.
경제사절단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멕 비즈니스 포럼(멕시코시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 1:1 상담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1일 L.A.에서 1:1 상담회를 통해 주요 미국 바이어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갖고, 4일 멕시코시티에서 다시 한 번 멕시코 바이어와 상담회를 개최하게 된다. 멕시코 1:1 상담회는 80여개사의 우리 기업이 참여를 신청하고 있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트라 등과 협조 하에 그간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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