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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 공공조달 시장에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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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이 이달부터 공공조달 시장 내에서 계약·공급된다. ‘서비스 사업자의 서버’ 즉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에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를 인터넷 접속 사용자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N드라이브를 이용해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일반 컴퓨터와 달리 무형의 형태로 존재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조달청은 최근 이 같은 방식의 클라우드가 대중적으로 쓰임이 높아지면서 민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부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상품을 계약해 이달 28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

시범 계약·공급될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오피스하드 클라우드(KT Ucloud)’를 통해 자료와 파일을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저장·전송하고 자유롭게 활용·공유할 수 있게 한다.

이 상품은 클라우드 방식의 웹하드로 수요기관은 별도의 하드웨어 전산설비 구축과 유지관리에 나설 필요가 없고 1년 단위로 이용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또 조달청이 사전에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덕에 별도의 계약절차 없이 주문하고 즉시(최소 1시간~최대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지란지교시큐리티와의 시범계약을 시작으로 미래부의 클라우드 스토어에 등록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웹오피스(한컴 넷피스) 등의 클라우드 상품을 지속 발굴해 공공부문에 공급하고 클라우드 특성에 적합한 공공 조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정부는 지난해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2015년 11월)’을 수립하고 범정부적 클라우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조달청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 해 공공부문의 업무혁신과 민간으로의 확산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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