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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저축성 방카 실적 3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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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7억원…금리 역마진·RBC비율 하락 우려에 마케팅 자제 영향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1~2월 손해보험사의 방카슈랑스 저축성 실적이 월납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가량 줄어든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저금리 기조로 금리 역마진과 RBC(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손보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자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손보사의 방카슈랑스 저축성 실적은 ▲2013년 905억3000만원 ▲2014년 855억원 ▲2015년 856억원 순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면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은 ▲2013년 12억원 ▲2014년 27억원 ▲2015년 59억원으로 점차 늘려나가는 상황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40%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사 방카슈랑스 관계자는 "예전에는 시장을 키운다는 측면에서 보험사와 은행과의 이해관계가 같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IFRS4 2단계 체제를 앞두고 보험사들은 RBC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등 건전성 관리가 중요해 저축성을 통한 외형 키우기를 꺼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손보사의 방카슈랑스 실적은 목표 대비 70%에 불과 할 것으로 관측됐다. 1년 중 방카슈랑스 실적이 가장 높은 달이지만, 은행들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집중하고 있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가 건전성을 강조하며 보장성 확대를 요구해도 현장에선 쉽지 않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당장의 ISA 실적이 더 중요해 보험사의 요구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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