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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자신의 힘들었던 가정사 공개…"가진 게 분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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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 사진=리쌍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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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가수 길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길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길은 학생들을 위해 진로 고민을 상담하던 중 "나는 나를 위해서 그런 고민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유아의 지능으로 침대에 누워계셨다. 여섯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길은 "가진 게 세상을 향한 분노밖에 없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부양하고 나는 쓰레기를 뒤져 반도체를 골라내는 일을 했었다."며 "꿈도 없이 살다가 음악 듣는 게 너무 좋아 오디션을 보면서 가수의 길을 가게 됐다"고 자신의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한편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길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사고로 방송활동을 모두 접고 자숙한 바가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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