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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갤럭시S7, 하루종일 직접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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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부드러운 굴곡…'한 손에 쏙' 더 좋아진 그립감
음악·웹서핑, 하루는 충분한 배터리
어두운 장소에서도 뛰어난 셀피 화질
촬영한 동영상, 유튜브 즉시 방송도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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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매끈한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을 처음으로 쥐었을 때의 느낌이다. 전작인 '갤럭시S6'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제품의 굴곡을 보다 더 부드럽게 처리했다. 갤럭시S7는 그동안 평가가 박했던 외신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여기에 갤럭시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은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카툭튀)'이 개선됐다. 옆에서 보면 카메라 액정이 제품보다 살짝 튀어나온 정도다. 제품이 1mm 두꺼워진 탓도 있지만 카메라가 안으로 들어간 것이 더 컸다. 일반적인 투명 케이스를 씌우면 거의 평평해진다.

5.5인치 갤럭시S7 엣지는 전작보다 화면이 커졌지만 베젤(옆 테두리)을 줄여 한 손에 쥘 만했다. 그동안 출시된 엣지 모델 중 가장 고급스럽다. 또 이번 모델에서는 화면 오른 편에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퀵 엑세스 투 앱'이 추가되면서 단순히 엣지가 디자인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전작에서 없었던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추가된 점은 이번 갤럭시S7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다. 기기 위편에 있는 슬롯은 깊숙이 박혀 있어 뾰족한 물체로 열 수 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방수ㆍ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 진가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시리즈의 카메라는 전작보다 더 어둠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면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와 동일한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피(본인촬영)가 가능하다.

다양한 카메라 기능도 추가됐다. '하이퍼랩스'는 촬영한 동영상의 속도를 빠르게 조정해주는 기능으로 마치 비디오의 '빨리감기' 기능과 유사했다. '슬로우모션'은 이와 반대로 동영상을 느리게 보여준다. 촬영한 영상을 곧바로 유튜브를 통해 방송을 해주는 '브로드캐스트' 기능도 탑재됐다.

갤럭시S7 시리즈에는 이용자가 지정한 각종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에 항상 표시해 주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 추가됐다. 시계, 달력, 이미지 등을 띄워놓을 수 있다. 배터리는 시간 당 1% 정도 소모됐다.

한 눈에 다운로드 받은 게임을 모아놓은 '게임 런처'는 게임 이용자에게 유용해 보인다. 각종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직접 정리할 필요가 없게 됐고, 게임 시 알림을 끄거나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등의 기능도 수행, 게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늘었다. 갤럭시S7은 갤럭시S6보다 18%인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S6엣지보다 38% 증가한 3600mAh를 갖췄다. 간단한 웹서핑, 이동할 때 음악 감상 등을 했더니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배터리 일체형 제품이다 보니 보조배터리나 충전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는 있어 보였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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