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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20대 총선 불출마…공천배제 동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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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제20대 4ㆍ13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송호창 의원은 8일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천에서 배제된 뒤 국민의당 입당설에 휘말렸던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분간 현실정치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나갈 때 함께 하지 않았고 당에 남아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게 소임이라고 여겼다"면서 "역설적으로 저는 통합에 헌신하면서 제 자신을 챙기지 않아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당의 공천 배제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야권 통합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통합과 연대를 위해 헌신한 사람을 배제하는 (당 대표의) 이중적 행태에 화가 난다"면서 "통합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컷오프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제 지역구인 경기 과천ㆍ의왕은 20년 이상 야권의 불모지였다"면서 "이 어려운 곳에서 지난 4년간 어르신들과 보수단체, 지역 토착민들과의 관계를 개선해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야권은 분열하면 필패하고 연대ㆍ통합하면 비로소 이긴다"면서 "야당다운 야당이 바로설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지역구민과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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