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류한수(28·삼성생명)는 한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국가대표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류한수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했지만, 아직 올림픽과 연을 맺지 못했다. 75㎏급 김현우(28·삼성생명)와는 한국 레슬링을 이끌 쌍두마차다.
지난해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당시 그는 유일하게 한국 선수단에 메달을 선사했다. 최근 전국체전 성적도 좋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대회 3연속 우승을 했다.
안한봉 레슬링 대표팀 감독은 "(류한수는)지구력이 매우 좋은 선수다. 파테르 상황에서 공격력을 보완하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류한수도 "올림픽 금메달이 간절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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