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수석은 이날 반포 래미안프레시티지 상가에 위치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새누리당 경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은 시작 전부터 지지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역내 직능단체장들은 물론 지역주민 등 40년여간 서초에서 거주한 조 전 수석의 지역구 인맥이 총출동하면서 약 80㎡(25평) 규모의 사무실은 발 디딜 공간조차 없었다.
인근 지역구인 서초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강석훈 의원과 마포갑에서 출사표를 내민 안대희 전 대법관,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하는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조 전 수석을 응원했다.
특히 이수성·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조 전 수석과 내각에서 함께 일했던 경험을 거론하며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수성 전 총리는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당내 경선 경쟁자인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최양호 전 고문, 조소현 예비후보도 방문해 지역구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조 전 수석은 "입법·행정·사법·금융 분야를 두루 거치고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당 대변인 등을 역임한 경험과 자산을 남김없이 쏟겠다"면서 "서초를 일대혁신하고 품격 있는 삶의 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서초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서초의 딸 조윤선이 서초 주민 여러분과 함께, 바로 이곳 서초에서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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