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석유화학협회의 '2016년 국내 석유화학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 석유화학 3대부문(합성수지·합섬원료·합성고무) 생산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147만톤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183만1000톤이 예상됐다. 석화협회는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증시악화 등 수출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란 경제재제 해제 등 수출 증가요인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요는 1059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방산업인 건설·타이어·화학섬유 생산과 투자 확대로 합성수지, 합성고무 부문의 내수가 늘 것으로 봤다.
합섬원료는 다소 위기다. 수출은 중국 내 과잉공급과 인도의 자급률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 가량 감소한 313만9000톤이 전망됐다. 합성고무는 전방산업인 타이어 해외생산기지 완공에 따른 원자재 수출 기대와 국내 타이어 생산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는 전년 대비 1.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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