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달 초 홍콩·싱가폴의 38개 기관 투자자를 만나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투자자들의 질문 대부분은 면세점 채널과 중국에서의 높은 성장성이었다"고 말했다.
면세점 채널의 경우 중국인관광객 유입 규모, 신규 면세점 오픈 효과, 저가 여행으로의 구매력 하락 등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다고 했다.
중국 현지에서의 성장성은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중국에서의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한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중에서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은 에이블씨엔씨와 신규로 상장한 업체들의 관심도도 높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화장품 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비싸지만 프리미엄 부여는 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였다"고 했다. 2016년 화장품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다.
화장품 산업 성장성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 성장성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올해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와 2,30% 높은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고 말했다.
현지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 보인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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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다. 현지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낮은 에이블씨엔씨에 대한 이견은 없었으나 코스맥스, 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부분에서 부담스러워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20% 이상의 높은 주당순이익(EPS) 성장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며 중국 현지 성장성이 돋보이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에이블씨엔씨를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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