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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리스트' 홍준표 "돈 받은 일 없고 성완종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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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공판…의혹 제기에 불쾌감 표해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아시아경제DB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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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홍준표 경남지사(62)가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홍 지사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돈을 받은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법정에 입장하기 전 기자들 앞에서도 "돈을 받은 일이 없고, 성 전 회장도 잘 모른다"면서 "(돈을 받았느냐는 건) 불쾌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정치를 오래 하다보니 이런 참소도 당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전해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공판에선 본격 수사에 앞서 윤 전 부사장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 지사의 측근 엄모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홍 지사는 회유 의혹에 대해 "그런 일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된 인사들 가운데 홍 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66)만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오는 29일 이 전 총리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이 전 총리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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