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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최고·낮아진 문턱… 가장 값싼 수입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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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입차 문턱이 낮아졌다. 국산 준중형차를 살 수 있는 금액으로 이제는 수입차를 탈 수 있게 됐다. 신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인기를 끌고 모델과 가격대가 다양해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차 거래량이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실제 국내 최대 온라인 중고차 거래업체 SK엔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홈페이지에 등록된 수입차는 전체 중고차 등록대수 89만9874대의 16.8%인 15만1438대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중고차 등록대수 중 수입차 비중인 14.3%에 비해 2.5%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거래량과 비중 모두 SK엔카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011년 9.2%였던 전체 중고차 중 수입차 비중은 2012년 10.0%, 2013년 11.1%, 지난해 14.3%로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중고차 거래가 늘고 있는 것은 신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인기를 끌면서 수입 중고차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가격대가 낮아지고 모델도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값이 저렴한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수입차는 1000만원 초반대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5위는 닛산 쥬크다. 닛산 쥬크는 우리나라의 QM3와 같은 소형 SUV다. 최고출력 190마력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미국의 자동차 조사 업체인 켈리브룩북에서 가장 사고 싶은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닛산 쥬크 신차가격은 2670만원부터 시작되며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른 중고차 시세는 2250만원 선이다.
폭스바겐의 폴로는 동급 수입차 중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무난한 디자인과 디젤 엔진, 7단 듀얼 클러치가 조화를 이룬 단단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다만 폭스바겐 사태 때문에 감가율은 커지는 상황이다. 현재 폭스바겐 폴로의 신차가격은 2530만원이며 중고차가격은 2100만원 선이다.

스마트 포투 쿠페는 벤츠의 2인승 차량으로 아담하고 가벼워 여성이 운전하기에도 좋다. 20.4km/l에 달하는 연비를 자랑하며 작은 차체에 비해 높은 안전성으로 충돌테스트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포투 쿠페의 신차가격은 2490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고차가격은 2150만원 선이다.

푸조 208 모델은 출시 당시 원조 하이브리드 도요타 프리우스보다 높은 연비로 화제를 모았다. 귀여운 디자인으로 여성 운전자에게 인기가 많으며 부품의 25%를 재활용 소재 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신차가격은 2390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고차가격은 2050만원 선이다.

1위는 귀엽고 앙증맞은 피아트 500이 차지했다. 비좁은 도심을 자유자재로 누빌수 있는 컴팩트한 차체와 저렴한 가격에 인기가 많다. 연식 변경된 신형은 여기에 새로운 컬러를 더하고 편의사양을 개선했다. 신차가격은 2190만원이며 중고차가격은 1550만원 선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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