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부천에 사는 A씨 부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C군은 2012년 4월 이후부터 해당 초등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의 시신은 이날 오후 3시 55분께 인천에 있는 A씨 지인 집 인근에서 수색 중인 경찰에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사망한 뒤 시신을 훼손해 냉동상태로 보관하다가 최근 지인 집으로 옮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아들을 직접 살해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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