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NBC 뉴스와 서베이몽키의 온라인 공동 여론조사(지난해 12월28∼1월3일·3700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35%로, 2위의 2배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트럼프는 여성(29%)보다는 남성(39%)들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고 크루즈 의원 역시 비슷한 흐름(남성 21%, 여성 13%)을 보였다.
이처럼 트럼프가 독주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미 정치 분석가들은 첫 경선 관문인 다음 달 1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곳에서 승리할 경우 대세를 더욱 굳힐 수 있지만, 패배 시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2일 공개된 블룸버그 폴리틱스와 디모인 레지스터의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크루즈 의원은 31%를 얻어 21%에 머문 트럼프를 10%포인트 앞질렀고, 같은 달22일 발표된 퀴니피액 대학의 여론조사에서는 크루즈가 24%의 지지를 얻어 28%인 트럼프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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