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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힐러리 '백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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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르윈스키 성추문' 맹공에 유세지원

클린턴 부부 사진=클린턴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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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새해부터 부인 힐러리 클린턴을 위한 '백기사'로 나선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선거 캠프는 28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내년 1월 4일 뉴 햄프셔 주의 내슈어와 엑스터를 시작으로 선거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 2월 9일 민주당 예비선거가 열리는 뉴햄프셔 주는 경선 초반의 판세를 결정하는 전략 요충지로 손꼽힌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는 그 동안 아껴뒀던 '빌 클린턴 카드'를 조기에 투입, 민주당 경선을 일찌감치 마무리한다는 전략을 드러낸 셈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금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민주당에선 그가 최고의 연설가이자, 선거운동원이란 데 이견이 없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 동안 TV 인터뷰 등을 통한 간접 지원에만 그쳤지만 새해부터는 부인의 손을 잡고 선거운동 전면에 등장할 전망이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이미 지지자들에게 "빌(남편)과 나는 유세 지역 곳곳을 함께 누비며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시한 바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 투입 발표 시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대선 유력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양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특히 트럼프측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여성 차별적 언행을 문제 삼고 나오자, 클린턴 전 대통령의 르윈스키 성추문 사건을 직접 들춰내며 맞불을 놓고 있다. 따라서 클린턴 전 대통령 선거운동 투입 발표는 성추문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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