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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오늘 선거구획정 담판…연내 합의안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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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야는 27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대표·원내대표가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담판을 시도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의장 집무실에서 열리는 '2+2' 회동을 통해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관련 협의를 벌인다.
여야는 앞서 농어촌 대표성 확보를 위해 지역구 의석수를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이자는 데 잠정 합의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대로 선거구 인구편차 2:1 조정만 논의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비례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야당은 2017년부터 선거 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출 것을 요구했지만 여당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선거 연령 하향 조정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다며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여당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

이날은 여야 지도부간 8번째 회동으로, 선거구 획정 문제를 두고 '막다른 길'에 온 만큼 끝장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올해 안에 여야가 선거구 획정 기준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년 1월1일부터 기존 선거구가 무효화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 또 여야 지도부간 수차례의 회동에도 선거구 획정 문제를 결론짓지 못하면서 '현역의원의 기득권 지키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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