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이제, '정치'를 통해 실제로 바로잡아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 '안전', '어린이, 청소년에게 꿈과 행복', '진실', '아름답고 멋진 대한민국' 등을 언급하며 정치를 통해 이를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사의 품격과 전사의 용맹함을 갖춘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강하고 유능한 야당, 집권이 준비된 수권 정당의 모습을 갖추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정치 참여를 제안했던 인사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당시에는 정말 정치를 할 뜻이 없었고, 제 본연의 자리를 지키기로 결심을 했었기 때문에 단호한 거절 의사를 밝혔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표 전 교수의 정치참여를 반대해왔던 사람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여러분께 미안한 만큼, 더 열심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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