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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美금리 인상에 아파트 매수심리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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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올들어 최저…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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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에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와 전셋값이 지난주 대비 각각 0.01%, 0.05%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격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내년 2월 수도권부터 시행예정이고,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망세가 확산되며 거래량이 감소했다"며 "지방은 올 한 해 가파른 상승폭을 보인 대구를 비롯해 올해 들어 처음 하락으로 전환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수도권(0.03%)은 인천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4%) 강북권(0.03%) 중 성동구는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단지에서, 중랑구는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갔으나 전반적인 관망수요 확산에 따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5%)은 강남구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강동구의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나 구로구와 서초구 등에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은 높은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충남과 대구, 경북, 세종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91%)와 울산(0.1%), 강원(0.04%), 서울(0.04%), 인천(0.03%), 경기(0.03%), 부산(0.02%)은 상승했다. 전남(0.00%)과 광주(0.00%)는 보합, 충남(-0.08%), 대구(-0.08%),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96→86개) 지역은 감소했다. 보합(36→39개) 지역 및 하락(46→53개) 지역은 증가했다.

전셋값은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부담과 거래량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0%)은 경기와 인천의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서울의 상승폭은 유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0.14%) 강북권(0.12%)은 방학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성동구와 중랑구, 도봉구를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17%)은 서초구와 송파구의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지방(0.01%)은 우정혁신도시 전세수요 증가로 울산과 유입수요 증가에 따른 세종의 상승폭이 확대됐고, 대구와 대전, 전북과 전남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충남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8%)와 서울(0.14%), 충북(0.09%), 경기(0.08%), 부산(0.07%), 울산(0.06%), 강원(0.06%), 인천(0.05%), 세종(0.02%) 등은 상승했다. 충남(-0.12%), 대구(-0.06%),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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