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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가 건강문제 제기한 날…신격호는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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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일정 협의 날 "일본 롯데 건강이상설 제기"…신격호는 파티사진 게재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제기한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무효 소송에 대한 일정 협의가 25일 끝났다.

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일본 도쿄지방재판소 민사8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약 30분에서 1시간 가량 '신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 진행 협의 기일'을 진행했다.
롯데관계자는 '변호사들이 간단히 일정만 조정했다"며 "일본 롯데 측이 신 총괄회장의 건강 문제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롯데에서는 사건의 성격상 지리한 법정 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롯데가 신 총괄회장의 판단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한국 재판 상황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고 있다.
이날 서울가정법원은 신 총괄회장의 여동생이 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에 이의를 제기하며 제기한 성년후견인 지정 사건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 측은 집무실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사진을 공개하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SDJ코퍼레이션은 25일 "신 총괄회장이 지난 24일 오후 집무실에서 비서실 직원 등과 케이크와 칠면조 등 음식을 나누며 성탄절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음식은 신 전 부회장의 아내인 조은주 여사가 준비했다. 또한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가 준비한 조끼 선물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개인 모습을 올린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사진을 통해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제스처로 보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경영권 분쟁 이전에 언론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노출을 극도로 꺼린 것으로 유명하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번잡하거나 시끄러운 분위기를 싫어해 조촐하게 집무실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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