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작년 방송시장 4.9% 성장, IPTV·종편 견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이 전년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TV(IPTV)와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후발사업자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2015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국내 방송사업 매출액 전체 규모가 14조7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조300억원 대비 4.9% 성장했다고 밝혔다.
IPTV와 종편의 성장이 전체 방송시장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IPTV 전체 가입자는 1085만명으로 전년 871만명 대비 24.6% 상승했으며 방송사업 매출도 1조4984억원으로 1조1251억원 대비 33.2% 올랐다.

같은 기간 종편4사의 2014년 매출은 전년 3062억원 대비 31.2% 증가한 4016억원을 기록해 IPTV와 함께 방송시장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가입자 숫자가 1474만명에서 1461만명으로 감소했다. 또 방송사업 매출액도 2조3462억원에서 2조3792억원으로 줄었다. 방송수신료 총액은 1조645억원으로 IPTV가 기록한 1조2148억원에 비해 처음으로 뒤졌다.
지상파방송도 방송사업매출액이 전년 대비 2.8%(1085억원)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홈쇼핑 PP는 방송사업매출액이 전년대비 1.7%(582억원) 증가했으나 성장속도는 크게 감소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42.3%(2015년 6월 기준)가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통해서 유료방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결합상품 가입자는 IPTV가 총 77.5%, SO가 22.5%를 차지했다.

SO의 요금수준은 하락한 반면 IPTV는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유료방송요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VOD 수입을 제외한 수신료 기반 가입자당 매출(ARPU)에서 SO는 2013년 대비 약 889원 하락한 5079원을 기록했다. 반면 IPTV 3사는 6967원으로 2013년 대비 242원 상승했다.

유료방송의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액이 지난해 5,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전체 유료방송 수신료 매출에서 VOD 매출 비중도 21.4%로 3.7%p 증가했다. IPTV 3사가 VOD 매출의 70%를 차지(전년 67.7%)하며 유료방송수신료에서 VOD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IPTV(32.7%)가 SO(16.0%)에 비해 높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