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기관으로 시범 선정된 교육·훈련기관 소속 교육·훈련생 174명(구미대학교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외부평가를 실시한 결과, 산업기사 3종목 9명, 기능사 4종목 41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한 사람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을 발급받게 되는데 자격증에는 자격종목, 훈련기관명과 훈련기간, 교육받은 모든 능력단위를 기재하도록 돼 있는 점이 기존의 국가기술자격증과 차별된다.
이번에 불합격한 교육·훈련생에 대해서는 2년 이내에 한번 더 평가에 참여하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종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시범 시행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평가방법이나 기준을 조정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과정평가형 자격이 산업현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명품자격이 되도록 질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