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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능력 강조한 '과정평가형 국가자격' 첫 취득자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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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가 도입된 후 최초로 50명의 합격자를 24일 배출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기관으로 시범 선정된 교육·훈련기관 소속 교육·훈련생 174명(구미대학교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외부평가를 실시한 결과, 산업기사 3종목 9명, 기능사 4종목 41명이 합격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기존 검정형 자격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한 것과 달리,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실무능력을 좀 더 강조한 것이다. 교육·훈련기관 자체 내부평가 점수와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외부평가 점수를 일대일로 합산해 평균 8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할 수 있는 구조다.

최종 합격한 사람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을 발급받게 되는데 자격증에는 자격종목, 훈련기관명과 훈련기간, 교육받은 모든 능력단위를 기재하도록 돼 있는 점이 기존의 국가기술자격증과 차별된다.

이번에 불합격한 교육·훈련생에 대해서는 2년 이내에 한번 더 평가에 참여하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내년에는 과정평가형자격 교육·훈련과정을 30개 종목 129개 과정을 지정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시범 시행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평가방법이나 기준을 조정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과정평가형 자격이 산업현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명품자격이 되도록 질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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