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33센트(0.9%) 오른 배럴당 36.14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WTI의 가격은 201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브렌트유보다 높게 형성됐다.
이는 40년 만에 미국의 원유 수출길이 열려 WTI에는 호재가 된 반면 북해의 산유량 증가로 브렌트유 가격이 압박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 21일 원유 정련시설 및 터미널이 위치한 지잔시를 향해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지역은 안전하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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